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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탈환’ 안세영 귀국 “AG에서도 자신 있게 달려들겠다”

입력 : 2026-08-25 10:03:52 수정 : 2026-08-25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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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에게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세영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에게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왼쪽)이 2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 따고 귀국한 안세영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왼쪽)이 2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 따고 귀국한 안세영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세영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세영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시안게임에서도 자신 있게 달려들겠습니다.”

 

세계 무대를 정복하고 돌아온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에서도 자신감을 앞세워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5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지난달 왼쪽 발 부상으로 한 달간 재활에 전념한 뒤 나선 첫 대회에서 거둔 값진 결실이다.

 

안세영은 “(3년 전 우승보다) 이번 우승이 훨씬 더 좋다”며 “또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돼줄 것”이라고 전했다. 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2위)를 꺾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계속해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는 게 정말 좋은 신호”라며 “AG에서도 잃을 게 없다는 식으로 자신 있게 달려들면 상대도 긴장할 거라고 생각한다. 준비했던 대로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상 복귀전이었지만 안세영은 강했다. 64강전부터 결승까지 6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안세영은 “아직 통증이 있는 상태여서 초반에는 머뭇거림이 많이 있었다”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적응됐고 나도 모르게 빠르게 반응됐던 게 좋은 포인트였다”고 돌아봤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AG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2022 항저우 대회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은 2연패에 도전한다. 그는 “일단 부담을 안 느끼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어느 선수든 금메달을 따고 싶은 대회이기 때문에 나 또한 그만큼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 있게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믿고 자신 있게 플레이하는 게 경기 흐름을 좌우한다. 열심히 훈련한 나를 믿고 경기에서 그대로 나올 수 있게끔 자신 있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금메달을 차지한 이소희(왼쪽)와 백하나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금메달을 차지한 이소희(왼쪽)와 백하나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품은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3위) 조도 AG 메달에 대한 희망을 부풀렸다. 백하나-이소희 조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조 이후 31년 만에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둘은 “오랜만에 우승해 너무 좋은데 이렇게 큰 대회에서 우승해 더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

 

결승에서 류성수-탄닝(중국·1위) 조를 꺾은 게 컸다. 상대 전적에서 5연패를 끊어내면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소희는 “올해도 한 번도 못 이겼는데 세계선수권이라는 큰 무대의 결승전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다가올 AG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봤다”고 전했다. 백하나 역시 “5연패를 하고 있어서 걱정이 많았다. 그 연패를 끊으면서 다음 경기에서도 조금 더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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