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서울 이랜드FC 감독의 100승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서울 이랜드는 2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끝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3라운드에서 파주FC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41(12승5무5패)을 마크하며 리그 2위로 점프했다. 하지만 1위 수원 삼성(승점 44), 3위 수원FC(승점 40)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더불어 100승까지 단 1승만 남겨놨던 김 감독의 기록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김 감독은 “무승부가 아쉽다. 우리가 주도적으로 경기했으나 백지웅의 어이없는 미스로 실점했다. 라커룸에서 얘기도 하고 왔다. 그런 부분 하나가 승패에 영향을 미친다. 팀 분위기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본인 스스로 인지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따라가고 많은 찬스가 있었으나, 득점하지 못해 비긴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우리 플레이가 잘 안됐던 건 아니다. 지금까지 잘 해왔지만, 운도 따라주면 좋겠다. 상대 골키퍼 류원우가 많은 선방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위권 팀을 상대로 승점 3을 챙기지 못했다. 짙은 아쉬움이 남을 터. 김 감독은 “수원FC도 비길 날이 있을 것이다. 결과는 지나갔기 때문에 빨리 잊고 리커버리하겠다. 남은 10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며 “객관적인 우위에 있다고 해도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게 축구다. 우리가 더 잘 준비하고 더 집중력 있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격수 김현과 박재용에 대해선 바람을 전했다. 김 감독은 “(김현에겐) 높이가 있으니 크로스에 대한 주문을 했다. 득점 실마리가 잘 안 풀리고 있다. 한번 터져서 선수가 득점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 찬스가 여러 번 있었는데, 본인이 가장 힘들 거다. 스스로 잘 극복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박재용에 대해선 “전반엔 거의 안 보였다. 크게 활약이 없었다.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아보였다. 후반이 더 좋았다”며 “물론 팀에서 많은 득점을 하고 있지만, 조금 더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격에서 믿고 있다. 조금 더 책임감을 갖고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목동=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