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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유예’ 유아인, 빌리언스와 전속계약…‘뱀피르’로 복귀

입력 : 2026-08-21 14:35:56 수정 : 2026-08-21 14: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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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뉴시스 제공
배우 유아인. 뉴시스 제공

배우 유아인이 빌리언스와 손 잡고 활동 복귀에 나선다. 

 

21일 빌리언스는 공식 입장을 내고 유아인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유아인의 지난 사건과 최근의 활동 재개에 따른 우려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조심스럽고 면밀한 과정을 거쳐 유아인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 논의 과정을 전하며 “단순한 활동 재개를 위한 외형적 지원을 넘어, 대중에게 용서와 이해를 구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빌리언스 역시 이러한 뜻에 공감하며, 서두르기보다 배우가 스스로 감당해야 할 책임을 다하고 대중과 완전히 새로운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함께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빌리언스는 유아인의 활동 관리와 안정적인 환경 마련 등을 약속했다.

 

끝으로 “우려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대중과 언론의 비판을 겸허히 경청하고 필요한 소통에도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지난 과오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작품과 연기에 대한 배우 본연의 의지가 앞으로의 시간과 행동을 통해 진정성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보다 신중하고 성실하게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유아인은 직접 입장을 밝히는 대신, 진정성을 호소한 소속사의 글로 입장을 대변했다. 

 

한편, 유아인은 2023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아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출연 예정이던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 2에서 하차했다. 그가 출연한 영화 '승부'(2025), '하이파이브'(2025) 등도 피해를 입었다.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은 재판을 받았고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집행유예 중 지난 18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유아인은 영화 ‘뱀피르’에 합류해 이달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유아인의 복귀는 2023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가 제기된 이후 3년 만이다. 영화는 신원미상의 청부업자가 성직자의 의뢰를 받고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을 추격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오컬트물이다. '파묘', '사바하', '검은 사제들' 등 장재현 감독의 차기작으로 2028년 개봉 예정이다. 

 

유아인은 이교도 집단을 쫓는 청부업자 역을 맡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동요하지 않는 대범한 인물이지만 정체불명의 존재들을 마주하며 점차 변화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하 유아인 전속계약 관련 빌리언스 공식입장 전문.

 

엔터테인먼트 기업 빌리언스(BILLIONS)는 2026년 8월 21일, 배우 유아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빌리언스는 유아인의 지난 사건과 최근의 활동 재개에 따른 우려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에 계약에 앞서 유아인과 오랜 시간 여러 차례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배우로서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책임과 자세,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해왔습니다.

 

빌리언스는 그러한 조심스럽고 면밀한 과정을 거쳐 유아인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아인이 빌리언스와의 계약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더 좋은 조건이나 단순한 활동 재개를 위한 외형적 지원을 넘어, 대중에게 용서와 이해를 구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의 무겁고 조심스러운 과정을 매 순간 함께 고민하며 나아갈 진정성 있는 동반자였습니다. 과거의 연장선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배우로 다시 서기 위한 어렵고 긴 과정에 진지하게 동행할 수 있는 파트너였습니다. 빌리언스 역시 이러한 뜻에 공감하며, 서두르기보다 배우가 스스로 감당해야 할 책임을 다하고 대중과 완전히 새로운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함께하고자 합니다.

 

빌리언스는 앞으로 유아인의 활동 전반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한편, 흔들림 없이 건강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마련하고, 유아인이 배우로서 자신의 본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과거의 시간을 가볍게 여기거나 서둘러 지나가려 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신뢰를 얻는 일에는 무엇보다 깊은 반성과 진정성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빌리언스는 유아인이 정직하게 다시 자신의 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현재의 우려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대중과 언론의 비판을 겸허히 경청하고 필요한 소통에도 낮은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또한 지난 과오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작품과 연기에 대한 배우 본연의 의지가 앞으로의 시간과 행동을 통해 진정성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보다 신중하고 성실하게 함께하겠습니다.

 

이에 빌리언스는 유아인의 새로운 출발을 정중히 알립니다. 앞으로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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