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미문의 대기록 수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나스르와 알 리야드의 2026~2027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통산 977호골을 터뜨렸다. 팀은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알 나스르는 전반 18분 압둘라 알 아마리의 득점이 터지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전반 46분에는 안젤루 가브리에우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후반 13분에는 주앙 펠릭스의 추가골까지 더해 세 골 차로 앞서갔다.
호날두는 후반 17분 압둘라 알함단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휴식을 취했다. 최근에는 헤오르히나 로드리게스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로 인해 프리 시즌 뿐만 아니라 리그 1라운드, 킹스컵 등에 결장했다.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았지만 골 결정력 만큼은 건재했다. 후반 38분 상대 페널티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아이만 야히아의 패스를 받았다. 박스 중앙에 있던 호날두는 패스 속도를 살려 방향을 틀었고,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리그 1호골이자 통산 977번째 득점이었다.
한편, 호날두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가 아마도 내 축구 인생의 마지막 해가 될 것이다. 멋진 유산을 남긴 뒤 떠나고 싶다”며 은퇴를 시사했다. 이어 그는 “은퇴 후에도 나를 바쁘게 할 일들은 무척 많을 것”이라면서 “지난 25년 동안 많은 희생이 뒤따랐던 만큼 그동안 이뤄낸 것들을 마음껏 누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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