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라는 기록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임성재가 8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전 진출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드러냈다.
임성재는 20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19일 국내 취재진과 화상 기자회견을 가졌다. 페덱스컵 40위인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30위 안에 들어야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그는 “최근 꾸준하게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다. 예상 결과를 보니 이번 주에 7위에서 공동 6위 안에는 들어야 다음 주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그 부분을 생각하면서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쉽지 않은 올 시즌이었다. 손목 부상으로 시즌 초 어려움을 겪었고 훈련소와 봉사활동 등으로 2∼3개월가량 연습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임성재는 “지금은 손목도 완전히 나아서 다행”이라며 “하반기에 연습을 많이 하면서 다시 감이 올라오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다행히 좋은 성적도 뒤따랐다. 그는 “솔직히 한 달 전만 해도 PO 1차전에도 출전하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디 오픈부터 지난주까지 한 번을 제외하고 계속 15위안에 들면서 꾸준하게 성적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래서 PO전에는 ‘1차전에는 무난하게 진출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지난주에도 톱10 안에 성적을 내지 못하면 2차전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톱5에 들면서 이렇게 2차전까지 진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모든 힘을 쏟겠다는 각오다. 임성재는 “시즌이 거의 막바지다. 모든 힘을 쏟아부어서 이번 주에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8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라는 기록도 만들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후에는 조금 휴식을 취한 뒤 가을에도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시즌 마지막에 우승까지 할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일단 이번 주부터 차근차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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