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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2분기 영업익 334억원, 16.9%↑…티빙 흑자·‘취사병’ IP 확장 성과

입력 : 2026-08-06 14:22:09 수정 : 2026-08-06 14: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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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인포그래픽
CJ ENM 인포그래픽

 

CJ ENM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9% 증가, 매출은 1조203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은 콘텐츠 IP 경쟁력과 플랫폼 외형 확장을 앞세워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으며, 커머스 사업은 숏폼 콘텐츠를 기반으로 앱 경쟁력을 강화하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MLC) 성장을 가속화해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고 CJ ENM은 밝혔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KBO 중계,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 효과에 힘입어 매출 380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했다.

 

티빙은 HBO Max, 디즈니플러스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17개국에 브랜드관 형태로 진출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했다. 다만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광고 시장이 분산되고 전반적인 광고 수요가 위축되면서 TV 광고 매출은 20.9% 감소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매출 1902억원, 영업손실 10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플랫폼 대상 콘텐츠 판매를 확대하며 글로벌 유통 기반을 다졌고 예능 콘텐츠 판매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티빙과 tvN에서 동시 공개된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효율적인 캐스팅과 AI 기반 CG·VFX 기술을 활용해 제작비를 절감했다. VPPL(인터랙션형 AI 가상 간접광고), '미각보이즈' 음반 발매, 도시락 F&B 사업 등 다양한 IP 확장 사례를 통해 콘텐츠 수익 모델 다각화 가능성도 확인했다.

 

다만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은 글로벌 OTT의 편성 일정 조정으로 이번 분기 주요 작품 납품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실적에 영향을 받았다.

 

음악 부문은 매출 2302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 신인 그룹 모디세이(MODYSSEY)가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30만 장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고, '프로듀스 101 재팬 신세계'를 통해 탄생한 글로벌 보이그룹 KO1KEYZ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INI,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등 기존 아티스트 음반 판매 호조와 워너원, 아이오아이(I.O.I) 등 과거 IP 리부트 사업도 실적에 힘을 보탰다.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의 첫 글로벌 팬 콘서트 투어와 JO1 돔 투어, KCON JAPAN 2026 등 글로벌 공연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4028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 21.2% 증가했다. CJ ENM은 라이브 방송을 편집한 숏폼 콘텐츠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외부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KBO,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월리런', '미니언즈' 등 팬덤 IP를 활용한 커머스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취급고는 161.3% 증가했으며 앱 신규 설치는 25.6%,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10.5% 늘었다.

 

CJ ENM 관계자는 “미디어플랫폼 부문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플랫폼 사업의 체질 개선을 입증했고, ‘취사병 전설이 되다’ 등 콘텐츠 IP를 활용한 부가사업 확장과 음악 아티스트의 성과도 두드러진 분기였다”며 “하반기에는 플랫폼 고객 기반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콘텐츠·음악 IP의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유통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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