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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 “차이를 만드는 팀”…마레스카 감독 “정 감독 말에 감사”

입력 : 2026-08-05 23:31:23 수정 : 2026-08-05 23: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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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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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엔조 마레스카 맨시티 감독은 “친선 경기라고 하더라도 경기 결과는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런 날씨에도 우리 선수들이 어떤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지, 지난 경기 대비 얼마나 개선됐는지 주력해서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좋은 경험이자 좋은 공부가 된 시간이었다. 팀 K리그를 이끈 정정용 감독(전북)은 “기량과 피지컬, 기능적인 면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아닌가.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나와 우리 선수들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새로운 감독이 프리시즌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전술적으로 잘 다듬어져 가는 팀인 것 같다. 확실히 차이를 만들어내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마레스카 감독은 “말씀 감사하다”며 “안 그래도 매일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다. 선수들도 그런 마음을 갖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이 과정에 대해 선수들이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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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경기장을 덮쳤다. 오후 8시, 33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에도 양 팀 선수단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경기를 펼쳤다. 마레스카 감독은 “정말 고맙게도 선수들이 최대한 이 날씨에 90분을 뛰기 위해 적응하려는 노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날씨도 그렇고 습도가 굉장히 높았다. 사실 나는 땀을 잘 안 흘리는 편인데 뛰지도 않고 다 젖었다”며 “K리그 경기가 8시로 연기됐다. 조심해야 할 부분이고 고려해서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 감독은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로 골키퍼 구성윤(서울)을 꼽았다. 후반 교체 출전해 여러 차례 슈퍼세이브를 보여줬다. 그는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구성윤을 보니 ‘더 좋은 무대로 가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칭찬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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