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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추억 깃든 상하이 行…빗발치는 러브콜[TV핫스팟]

입력 : 2026-08-01 17:21:57 수정 : 2026-08-01 21: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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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지현이 상하이에 향했다. 어린 시절 추억을 찾아 떠난 여행에서 또 다른 추억을 쌓아 돌아왔다.

 

박지현은 지난딜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20년 만에 상하이에 방문해 어린 시절을 돌아봤다.

 

상하이 곳곳에 남아 있는 기억을 따라 걸으며 부모님을 향한 진심을 내비쳤고 오랜 친구와의 재회까지 그려져 여운을 선사했다. 

 

상하이에 도착한 박지현은 가장 즐겨 먹었던 길거리 음식인 지엔빙 맛집을 찾았다. “길거리에 있어야 하고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주는 곳이 진짜 맛집”이라며 자신만의 기준을 밝힌 박지현은 오랜만에 맛본 지엔빙에 “어렸을 때 먹던 맛이랑 비슷하다. 진짜 중국에 온 것 같다”라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자신 있게 향한 공원에서는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펼쳐졌다. 행사장인 줄 알고 들어간 곳이 부모들이 자녀의 배우자를 소개하는 중매 시장이었던 것. 영상을 함께 보던 무지개 회원들이 “중요한 자리가 중매 자리였냐”, “여자 쪽 부모님께 잘 보이려고 머리한 거냐”라며 놀리자, 박지현은 “제가 중국까지 아내 찾으러 갔겠어요?”라고 억울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현지 부모들이 박지현에게 관심을 보이며 중매를 권유하는 뜻밖의 상황도 이어졌다. 이를 지켜보던 김신영은 “이게 바로 길거리 캐스팅이다”라고 말했고, 박지현 역시 쑥스러운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박지현은 20년 만에 모교와 부모님이 장사했던 장소를 차례로 찾으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부모님이 액세서리 가게와 분식집, 한식당을 운영했던 시절을 회상한 그는 “아버지는 마흔 초반, 어머니는 30대 후반에 중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셨다. 저라면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 같다. 부모님 세대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라며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여행의 마지막은 대학 동기와의 재회였다. 상하이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식당을 찾은 그는 “혼자면 이런 곳 안 왔죠”라며 저녁 약속의 주인공을 궁금하게 했다. 상대는 박사 과정을 준비 중인 친구였다. 박지현은 한국어를 가르치는 친구와 장난기 가득한 농담을 주고받으며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줬다. 

 

방송 말미 박지현은 “20년 전의 제가 제 앞에 나타났으면 뭉클했을 것 같다. 좋았던 것도, 안 좋았던 것도 다 추억이다”라고 담담한 소회를 전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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