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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NOW] 신형 아반떼, 강성&연비 높였다

입력 : 2026-07-29 21:48:22 수정 : 2026-07-29 21: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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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를 앞세워 준중형 세단의 기준을 다시 높인다. 차체 크기와 실내 공간을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충돌 안전성과 승차감, 하이브리드 성능, 디지털 편의까지 전방위로 손질했다.

 

현대차는 29일 서울 서초구 아크 강남에서 진행한 ‘디 올 뉴 아반떼 테크 데이’를 통해 신형 아반떼에 적용된 핵심 기술과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연구진은 차체 구조와 서스펜션,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을 직접 설명하며 ‘차급을 넘어서는 상품성’을 강조했다.

 

특히 연구진은 신형 아반떼 개발의 중심을 안전에 뒀다. 차체 전반을 보강해 정면·측면 충돌 때 탑승 공간의 변형을 줄였다.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도 높이고 차체 평균 인장강도 역시 끌어올렸다. 고급 대형 세단에 버금가는 수준이라는 게 현대차 측 설명이다.

 

전자식 변속 레버의 P 버튼을 활용한 긴급제동 기능도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운전자가 비상 상황에서 P 버튼을 계속 누르면 가속이 제한되고 네 바퀴에 제동력이 걸린다. 정차 직전에는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까지 자동으로 작동한다.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잘못 밟았을 때 구동력을 제한하는 페달 오조작 안전보조도 기본 탑재된다.

 

승차감과 정숙성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전륜 서스펜션에는 노면 충격의 주파수에 따라 감쇠력을 조절하는 밸브와 유압식 리바운드 스토퍼를 적용했다. 과속방지턱과 요철을 지날 때 충격을 줄이고 고속 주행에서는 차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잡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중접합 차음유리와 흡차음재 적용 범위도 넓혔다.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개선한 점도 돋보인다. 1.6ℓ 가솔린 엔진과 2세대 6단 DCT, 45㎾ 구동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합산출력 157마력을 확보했다. 기존 모델보다 16마력 높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성능은 5.8%, 시속 80㎞에서 120㎞까지 추월 가속은 16.7% 각각 향상됐다.

 

차체는 기존보다 전장이 55㎜ 길어졌고 전폭과 휠베이스는 각각 30㎜ 늘었다. 이를 바탕으로 2열 거주성과 트렁크 활용성을 중형 세단 수준으로 넓혔다. 14.6인치·12.9인치 디스플레이와 생성형 인공지능 ‘글레오 AI’도 탑재된다.

 

양유찬 현대차 MSV프로젝트1실장은 “아반떼는 대중차의 기준을 끌어올려 온 글로벌 베스트셀링 세단”이라며 “신형 모델은 안전과 효율, 디지털 기술을 강화해 글로벌 준중형 세단 시장의 최상위 모델로 완성했다”고 말했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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