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할리우드 영화들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9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부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 앤 해서웨이 주연 ‘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까지 할리우드 기대작들이 속속 개봉한다.
가장 먼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개봉 전부터 국내 사전 예매량 73만 장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기록을 섰다.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스파이더맨’의 성장 서사와 현란한 액션, 특유의 유머로 다시 한번 극장가에 강력한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어 8월 5일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가 상륙한다. 맷 데이먼,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샤를리즈 테론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이번 작품은 해외 개봉 직후 69개국 박스오피스 1위, 글로벌 수익 2억 6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놀란 감독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고대 신화를 재해석한 세계관과 거대한 스케일의 영상미로 관객들에게 시네마틱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여름 할리우드 흥행 릴레이의 피날레를 장식할 ‘오크 스트리트의 마지막 날’이 오는 8월 26일 베일을 벗는다. 하루아침에 선사시대로 옮겨진 ‘오크 스트리트’, 공룡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을 맞닥뜨린 ‘플랫’ 가족이 살아남기 위해 펼치는 사투를 그렸다.
독창적인 세계관이 선사하는 극강의 서스펜스가 눈길을 끈다. 하룻밤 사이 집과 골목, 동네가 통째로 미지의 세계로 옮겨지며 가장 안전하다고 믿었던 공간이 지구 최상위 포식자들의 사냥터가 된다는 설정이 긴장감을 안긴다. 여기에 거대한 초식 공룡부터 인간을 노리는 육식 공룡, 하늘을 지배하는 익룡까지 눈앞에서 펼쳐지는 볼거리가 독보적인 스펙터클을 완성한다.
배우진과 제작진의 탄탄한 조합 역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오디세이’에 이어 8월 극장가를 책임질 대세 배우 앤 해서웨이의 연기 변신은 물론, 연기파 배우 이완 맥그리거와의 첫 부부 호흡이 남다른 케미를 예고한다. 할리우드 대표 흥행 메이커 J.J. 에이브럼스가 제작을 맡고 ‘팔로우’ 데이빗 로버트 미첼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아 신뢰를 더한다. 할리우드 대표 제작진과 배우들이 전하는 긴장감 넘치는 생존 스릴은 올여름 극장가에 가장 확실한 쾌감을 안겨줄 전망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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