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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레전드 귀환→구봉서·전유성 헌정쇼…‘제14회 부코페’, 더 풍성하게 돌아왔다

입력 : 2026-07-29 15:18:26 수정 : 2026-07-29 15: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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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으로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오는 8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14회 ‘부코페’는 코미디의 역사와 현재를 담은 다양한 기획으로 한국 개그계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이번 ‘부코페’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레전드들의 귀환이다. 국내 최장수 개그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 공연은 물론이고 박준형, 심현섭, 박성호, 임혁필, 박영진, 김지혜 등 개콘 황금기를 이끌었던 주역들이 뭉친 ‘갈갈이 개그콘서트 : 레전드의 귀환’이 마련된다. ‘코미디의 거장’ 구봉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김학래·이용식 대환장 토크쇼’와 전유성의 창의적인 코미디 정신을 기리는 ‘전유성 없는 전유성 쇼’는 코미디의 예술적 가치와 역사성을 유쾌하게 조명한다.

 

장르와 국경을 뛰어넘는 풍성한 공연 라인업과 관객 친화적인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스탠드업, 만담, 콩트, 넌버벌, 음악 코미디, 토크쇼 등 장르의 범주를 넓힌 동시에 ‘마임 드 리옹(MIME DE RIEN)’, ‘더블(Double)’ 등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해외 공연을 선보인다. FISM 세계 마술 챔피언 노베르 페레와 한국의 코미디 마술사 김민형이 호흡을 맞추는 ‘더블(Double)’은 국내 인기 코미디 브랜드와 어우러진 K-코미디의 경쟁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부코페’는 아시아 최초의 국제 코미디페스티벌로 지난 14년간 코미디 문화 확산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했. 2024년부터 지역 대학과 연계한 코미디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코미디 전용 극장 조성을 통해 창작, 교육, 제작이 연계되는 코미디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부산에서 코미디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축제를 넘어 코미디 산업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부코페'는 부산을 중심으로 K-COMEDY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아시아 코미디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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