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만루 위기를 딛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고우석은 20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전에서 팀이 1-10으로 끌려가던 8회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지난 1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러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12일 LA 에인절스전에서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데뷔 첫 홀드를 올렸다.
첫 타자 저스틴 딘에게 볼넷을 내준 고우석은 마이클 콘포토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마이클 부시와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고우석은 케빈 알칸타라를 단 공 3개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니코 호너를 내야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고우석은 평균 자책점은 3.00으로 낮췄다. 컵스는 10-1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송성문은 빅리그 데뷔 첫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팀이 8-2로 앞선 8회 1사 1루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상대 투수 벡 웨이를 상대로 깔끔한 중전 안타를 터뜨린 그는 타이 프랑스의 만루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타선이 8회 5점, 9회 6점을 뽑아준 덕분에 두 타석을 더 들어섰다. 9회 선두 타자로 등장한 그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타순이 한 바퀴 돈 뒤 마주한 2사 만루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그는 시즌 타율을 0.239(88타수 21안타)로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19-2 대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는 2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렸다. 워싱턴주 시애틀 티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4에서 0.303(342타수 104안타)으로 조금 내려갔다. 7회 3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6으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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