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다 득점자가 되는 것보다 결승전에 나갔으면 더 좋았을 겁니다.”
월드컵 통산 득점 새 이정표를 세우고도 아쉬움이 가득했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월드컵 결승행 무산의 안타까움을 다시 한번 나타냈다.
음바페는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에서 2골 1도움을 폭발했다. 프랑스는 잉글랜드에 4-6로 패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대회 9·10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한층 가까워졌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8골 4도움)가 20일 스페인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두 골 이상을 터뜨리지 않는 이상 음바페가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2022 카타르 대회 득점왕에 올랐던 그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2번째 골든부트를 노린다. 아울러 음바페는 이날 2골을 더해 메시(21골)를 제치고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자(22골)로도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1970 멕시코 대회 게르트 뮐러(서독·10골 3도움) 이후 5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서 두 자릿수 득점자가 됐다.
하지만 득점에 대한 기쁨보다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더 진했다. 음바페는 경기 뒤 “월드컵 역사상 최다 득점왕이 되는 것보다 결승전에 출전하는 게 더 낫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프랑스는 2022 카타르 대회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했지만 4강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했다.
득점왕 경쟁에 대해서는 경계를 놓지 않았다. 그는 “메시는 늘 골을 넣는다. 내일도 분명히 골을 넣을 것”이라며 “저는 팀이 득점할 수 있도록 매번 도울 뿐이다. 월드컵에서 많은 골을 넣으면 성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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