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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서·최혜빈·김나영·김세현·송민지…‘야구여왕2’ 블랙퀸즈 새 얼굴 5인

입력 : 2026-07-10 07:29:05 수정 : 2026-07-10 07: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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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여왕2’ 블랙퀸즈가 치열한 경쟁 끝에 새 얼굴 5명을 품으며 시즌2의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 출신 지원자들의 뜨거운 도전 속에 추신수 감독은 전력 보강을 위한 최종 선택을 내렸다.

 

9일 방송된 채널A 야구여왕2에서는 시즌2를 앞두고 블랙퀸즈의 새 멤버를 선발하는 트라이아웃이 공개됐다. 비시즌 강도 높은 훈련으로 한층 성장한 원년 멤버들과 추신수 감독, 이대형·윤석민 코치는 새로운 전력을 찾기 위해 참가자들을 직접 평가했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47개 종목에서 지원한 308명 가운데 사전 테스트를 통과한 18명만 참가했다. 제작진은 당초 최종 선발 인원을 3명으로 공지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1조에서는 펜싱 윤지수, 축구 강수진, 핸드볼 김설희, 태권도 엄지민, 필드하키 김나영이 기량을 겨뤘다. 캐치볼과 타격, 수비 평가를 거친 끝에 김설희를 제외한 윤지수, 강수진, 엄지민, 김나영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탈락한 김설희는 “긴장해서 실력의 반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2조에서는 테니스 엄선영·김세현과 배드민턴 김소영·김소정·송민지가 출전해 뛰어난 투구와 타격 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배드민턴 선수들은 정확한 제구력을, 테니스 선수들은 안정적인 스윙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고, 추신수 감독은 "누구도 탈락시킬 수 없었다"며 전원 합격을 결정했다.

 

3조에서는 창던지기 김지민이 시속 110㎞의 강속구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소프트볼 출신 최혜빈은 안정적인 수비와 타격, 포수 능력까지 인정받으며 감탄을 자아냈다. 두 선수 모두 1차 합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4조에서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 출신 전가을과 KLPGA 통산 5승의 김시원, 플래그 풋볼 서가은, 골프 박민서가 경쟁했다. 특히 리틀야구 선수 출신인 박민서는 내·외야 수비와 타격, 투구까지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만장일치 1순위 합격자로 선정됐다.

 

최종 심사에서는 박민서와 최혜빈의 합격이 먼저 확정됐고, 이어 김나영이 마지막 합격자로 호명됐다. 하지만 추신수 감독은 “훌륭한 선수들이 너무 많았다”며 구단과 논의 끝에 테니스 김세현과 배드민턴 송민지를 추가 합격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블랙퀸즈는 당초 계획보다 많은 총 5명의 신규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

 

새 동료를 맞이한 블랙퀸즈는 기쁨을 나눴고, 탈락한 선수들은 “선수로서 다시 가슴이 뛰는 순간이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추신수 감독 역시 “은퇴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 떨림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블랙퀸즈가 오래가는 팀이 돼 다시 만날 날이 오길 바란다”고 위로를 전했다.

 

이어 그는 “시즌2 개막까지 2주밖에 남지 않았다”며 “전력이 보강된 만큼 코치진도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강한 팀을 만들겠다. 선수들도 끝까지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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