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역사를 쓰고 있는 드라마 ‘김부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동하가 걸그룹 걸스데이 소진 남편이라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호쾌한 연출과 서사로 초고속 흥행 가도에 올랐다. 최근 방송된 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평균 22.7%, 전국 평균 21.6%, 순간 최고 시청률 25.1%를 기록하며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24년 이후 약 2년 만에 ‘마의 20%’를 넘긴 드라마가 됐다.
극중 이동하는 주학건설 대표 주강찬(주상욱 분)의 비서실장 남실장 역을 맡았다. 주강찬의 충직한 그림자 역할로, 지난 방송에서는 금이빨(조복래 분)이 거들먹거리며 주강찬을 찾자 남실장은 곧바로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제압하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사실 과거 남실장은 주강찬에게 복종하지 않는 금이빨의 이를 모두 뽑아버리는 잔인한 고문을 감행했다. 만신창이가 된 금이빨의 옆에서 “이제 꼬리를 흔들 마음이 좀 생겼어? 목구멍에 끓는 물을 부어서 짖지도 못하게 하는 방법도 있는데”라고 읊조리며 맹목적인 충성과 잔혹함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 이면에 자리 잡은 잔혹한 본성을 섬세한 호흡으로 그려낸 이동하는 긴장감의 연속인 ‘김부장’에서 본인만의 스타일로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드라마 흥행과 더불어 이동하 존재감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그가 소진의 남편이라는 사실이 회자되고 있다. 소진은 지난달 27일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김부장' 방송 화면을 올리고 "우리 여보 '김부장'에 나온다. 남실장이다. 무섭다"고 했다. 이동하는 소진과 2023년 결혼했다.
드라마가 예측 불가한 전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청자 눈도장을 찍고 있는 이동하가 주상욱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또 어떤 활약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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