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강회장’ 이준영이 정재성에게 짜릿한 사이다를 안겼다. 그러나 손현주가 장녀 전혜진 앞에 돌연 나타나 반전을 안겼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11회에서는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손현주 분)의 영혼이 깃든 황준현(이준영 분)이 장녀 강재경(전혜진 분)과 태하그룹 회장 나병모(정재성 분)에게 참교육을 안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0.7%, 전국 10.8%, 전국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2%를 기록했다.
홀로 모든 것을 짊어지고 최성그룹을 뒤흔드는 악인들과 맞서려 했던 황준현은 막내딸 강방글에게 백기를 들었다. 강방글이 “우리 집 일이고, 우리 아빠 일”이라며 울분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강방글의 호소에 동요한 황준현은 나병모의 딸 나은세(이서안 분)가 강용호를 살해한 뒤 같은 날 방문한 강재경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다는 진실을 털어놨다.
이후 다시 손을 맞잡은 황준현과 강방글은 자신의 병실 출입 영상으로 나병모, 나은세 부녀의 협박을 받고 있던 강재경을 끌어들여 태하그룹 몰락을 꾀했다. 황준현은 CCTV 관리자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원본 영상을 확보한 뒤 이를 강재경에게 건넸고 나은세의 범행을 알게 된 강재경은 회장 직권으로 나은세를 최성물산 전무직에서 해임시키며 의도적으로 나은세를 자극했다.
강재경의 계산대로 나은세는 강재경의 병실 출입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언론에 공개하며 강재경을 살인 용의자로 몰아가는 여론전을 펼쳤다. 강재경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작된 녹취와 영상으로 협박을 받고 있다며 나은세의 모습이 모자이크 처리된 CCTV 영상을 추가 공개했다.
강재경의 반격에 나병모와 나은세는 을의 입장에서 강재경과의 협상 테이블에 앉는 치욕을 맛봤다. 주도권을 쥔 강재경은 최성그룹의 수소 사업을 노리던 태하그룹에 되레 관련 사업을 넘기라고 요구하고, 인수 자금 역시 나병모가 싱가포르에서 운용 중인 비자금으로 마련하라고 압박했다.
강재경이 태하그룹과의 싸움에서 이긴 사이 황준현과 강방글은 한발 더 나아갔다. 비자금 수급을 위해 대리인 나은세와 싱가포르로 향한 황준현은 해당 자금을 자신이 설립한 재단으로 입금하도록 유도했다. 여기에 강방글이 계약이 마무리되자마자 강재성에게 연락,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CCTV 원본 영상을 세상에 공개했다.
다급해진 나병모는 재빨리 살인 용의자인 딸과 선 긋기에 나섰지만, 황준현은 어림없다는 듯 박봉기(이성욱 분)를 통해 나병모의 비자금 관련 서류를 검찰에 넘기고 나병모가 CCTV 담당자를 살해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제출했다.
그러나 황준현이 귀국과 동시에 나병모에게 납치돼 머리를 가격당한 데 이어 술에 취한 강재경 앞에 강용호가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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