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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슈] ‘실패한 소방수’ 튀니지 르나르 감독, 월드컵 2경기 만에 사임

입력 : 2026-07-05 07:53:53 수정 : 2026-07-05 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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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임시 소방수로 투입된 에르베 르나르 튀니지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르나르 감독은 5일 SNS를 통해 “여정은 여기서 끝난다”고 밝혔다. 르나르 감독은 지난달 15일 튀니지와 스웨덴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차전 직후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튀니지는 스웨덴전에서 대패하자 사브리 라무시 감독을 경질하고 르나르 감독을 선임했다.

 

르나르 감독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잠비아와 코트디부아르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한 잔뼈 굵은 지도자다. 하지만 월드컵에서는 효과를 내지 못했다.

 

튀니지는 일본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0-4로 대패하며 월드컵 탈락이 조기에 확정됐다. 마지막 네덜란드와의 3차전에서도 1-3으로 패하며 반등을 일구지 못했다. 튀니지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총 12골을 내주며 월드컵 신기록이라는 불명예까지 안았다.

 

르나르 감독은 “월드컵 참가 기회를 준 튀니지축구협회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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