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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부터 오스틴까지… KBO 올스타 홈런더비 출전 ‘거포 8인’ 확정

입력 : 2026-07-03 17:25:52 수정 : 2026-07-03 17: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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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 8명이 잠실 밤하늘을 향해 장타 대결을 펼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리는 2026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 참가 선수 명단을 3일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기준 홈런 9개 이상을 기록한 올스타 12명을 대상으로 팬 투표를 진행한 결과 김도영(KIA)이 2만6731표를 받아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양의지(두산·2만1530표), 박준순(두산·1만8170표), 오스틴 딘(LG·1만7889표), 강백호(한화·1만6863표), 문현빈(한화·1만2705표), 김주원(NC·1만2446표), 허인서(한화·1만2318표)가 뒤를 이어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가장 큰 관심은 김도영과 오스틴의 장타 경쟁에 쏠린다. 김도영은 2일까지 81경기에서 홈런 26개를 터뜨렸고, 오스틴은 그보다 하나 더 많은 27개로 리그 홈런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올스타 팬 투표 역대 최다 득표자인 양의지도 빼놓을 수 없다. 프로 2년 차인 박준순은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에 한 개만을 남겨뒀고, 강백호와 문현빈은 한화의 중심 타선을 이끌며 두터운 존재감을 자랑 중이다. 전반기에 홈런 12개를 기록한 김주원은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5개 경신을 바라보고 있다.

 

대회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선수들은 정해진 아웃카운트를 모두 사용할 때까지 타격한 뒤 1분 동안 진행되는 ‘컴프야 피버타임’에서 추가 홈런에 도전한다. 예선은 5아웃, 결승은 7아웃제로 치러진다.

 

우승 상금은 지난해보다 두 배 오른 1000만원이다. 준우승자는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지난해 홈런더비에선 르윈 디아즈(삼성)가 홈런 8개를 기록해 7개를 친 박동원(LG)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표=KBO 제공
표=KBO 제공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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