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야구 두산이 외국인 선수 구성을 새롭게 마쳤다.
두산은 2일 내야수 유니오 세베리노를 총액 2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세베리노의 계약에는 이적료 10만 달러가 포함됐다. 더불어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활약한 웨스 벤자민과 총액 45만 달러에 정식 계약했다.
타선에 새 얼굴을 수혈했다. 직전 10경기서 타율 0.206에 그치는 등 부침에 시달린 외야수 다즈 카메론과 결별하고 세베리노를 품은 것.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그는 우투양타 내야수로 키 183㎝, 몸무게 85㎏의 체격을 갖췄다.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서 3시즌 동안 19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과 함께 34홈런 1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0을 써낸 바 있다. 올 시즌엔 멕시코리그 올메카스 데 타바스코서 54경기 타율 0.340 및 5홈런 44타점 OPS 0.931로 활약했다.
이 가운데 득점권 해결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두산 관계자 역시 “세베리노는 우수한 스윙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양쪽 타석에서 모두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유형”라며 “찬스에서 팀 공격 생산력에 보탬이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베리노는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마치는 대로 선수단에 합류한다.
한편 지난 4월 부상으로 이탈한 크리스 플렉센을 대신해 두산 유니폼을 입었던 벤자민과의 동행은 계속된다. 1일까지 13경기서 74⅓이닝을 던지며 4승6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벤자민의 이 기간 평균자책점만 해도 리그 3위에 해당한다. 마운드 위 남다른 안정감의 증거일 터. 현시점 곰 군단 선발진의 중심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산은 플렉센의 복귀 가능성과 벤자민의 잔류를 두고 고심한 끝에 지난달 29일 플렉센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장기 부상 여파가 이어진 플렉센 대신 KBO리그에서 꾸준히 경기를 소화한 벤자민의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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