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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도, 응원도 화끈하게…이정후, 홈런 뒤 ‘대~한민국’

입력 : 2026-06-24 14:24:00 수정 : 2026-06-24 14: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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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화끈하게!’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다시 뜨거워졌다.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5번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27번째 멀티히트(한 경기서 두 개 이상의 안타 신고). 시즌 타율은 종전 0.327에서 0.331(266타수 88안타)로 소폭 올랐다. 이 부문 1위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말린스·0.337)와는 6리 차이다.

 

직전 경기서 침묵했던(3타수 무안타) 이정후. 이날은 달랐다. 첫 타석부터 날카로운 장타를 뽑아냈다. 0-0으로 맞선 2회 말이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나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투수 애런 시베일의 2구째 142㎞짜리 커터를 받아쳤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5호 홈런. 지난 1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느끼는 손맛이었다. 이정후는 더그아웃서 박수 다섯 번을 친 뒤 ‘대한민국’을 외치며 월드컵에 참가 중인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기도 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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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니다. 2-1로 앞선 4회 말 또 한 번 날카로운 스윙을 자랑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이번엔 시베일을 상대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6회 말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나섰다. 이번엔 아다메스의 타석 때 도루를 시도, 2루를 훔치기도 했다. 시즌 다섯 번째 도루. 이 과정에서 상대 유격수와 충돌,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턱 부위 통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교체 없이 그대로 플레이를 이어갔다. 득점으론 연결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의 힘입어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3-1 승리를 거두며 방긋 웃었다. 시즌 성적 32승46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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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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