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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선발 명단 변화 예고… “비겨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어려움 처할 것”

입력 : 2026-06-24 06:34:26 수정 : 2026-06-24 08: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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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4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진수 기자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4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진수 기자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4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진수 기자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4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진수 기자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선발 라인업 일부 변화를 예고했다.

 

홍 감독은 24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두세 포지션 정도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 감독은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과 비교해 2차전 멕시코전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단 한 명만 바꿨다. 윙백 이태석(빈)을 김문환(대전)으로 교체한 게 전부였다.

 

그만큼 남아공전에 최대한으로 공들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남아공전은 32강 홍명보호의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결정짓는 경기다. 승점 3(1승1패)인 한국은 남아공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를 확정하며 32강 진출을 확정한다.

 

무승부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홍 감독은 “역대 월드컵 3차전에서는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꼭 이겨야 하는 경우의 수가 대부분이었다”며 “(무승부만 거둬도 통과하는) 지금 상황은 우리 팀에겐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도 “특별히 도움이 될 것도 없다고 본다. 상대가 까다로운 상대이기 때문에 비겨도 된다는 생각을 하면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포기하지 않고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멕시코전 패배의 아쉬움도 모두 지웠다. 그는 “이겼을 때보다 분위기가 처진 건 사실이지만 충분히 몸과 정신을 회복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그동안 1, 2차전 때 보여준 모습은 충분했다. 남아공전이 중요한 만큼 자신감과 믿음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라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고 돌아봤다.

 

홍 감독에게 남아공전은 명예 회복의 기회다. 홍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으나 1무2패로 승리를 거두지도 못했고 조별리그에서도 탈락했다.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던 실패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홍 감독은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하는 중이고 명예 회복 역시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지금 제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할 뿐이고 그 결과에 책임지면 된다. 월드컵과 관련해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 생각한 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몬테레이=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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