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69억원대 빚을 졌던 아픈 과거를 소환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서는 코미디언 김규원, 배우 오연서와 유인영, 방송인 김대호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연서는 “결혼을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것”이라고 밝혔고, 이상민은 “지금 오늘 당장이라도 할 수 있다”며 돌직구를 날렸다. 주변에 소개받을 곳도 없고 집에 있는 걸 좋아한다는 오연서의 고백에 이상민은 결혼을 못 하는(?) 진짜 이유를 유쾌하게 캐물었다. 이어 함께 출연한 탁재훈이 오연서에게 어필하려 하자 “자기가 활동하는 것을 최대한 알리고 있는 것”이라고 탁재훈의 속내를 정확하게 꿰뚫었다.
이상민은 이수지와 김규원의 인기 콘텐츠 이야기를 슬쩍 꺼내며 김규원이 개인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러면서 “들어도 들어도 제일 웃긴 게 사투리”라며 적극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유인영이 데뷔 초 이름 없이 화보가 공개돼 신비주의 이미지를 갖게 됐다는 사연에 이상민은 “얼굴 없는 가수처럼 ‘이름 없는 모델’이었던 것”이라고 비유했다.
특히 김대호가 경위서를 써봤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이상민은 “‘상기 본인’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트라우마가 떠올랐다”며“‘상기 본인 이상민은 몇 월 며칠까지 얼마를 꼭 갚겠습니다’를 17년간 써왔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유인영이 이상형 밸런스 게임을 하는 도중에는 철없는 남자가 최악이라는 유인영의 말에 탁재훈이 저격당하자 “우리 시선에만 형이 철없는 거지, 인영 씨 시선엔 아닐 수도 있지 않냐”며 탁재훈을 달래는 척 짓궂게 놀려 재미를 선사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