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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이주명 전략 통했지만…전혜진 폭주 시작

입력 : 2026-06-21 10:05:36 수정 : 2026-06-21 10: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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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이주명, 이성욱이 전혜진을 몰아붙이며 흐름을 가져가는 듯했지만, 궁지에 몰린 강재경은 더욱 치밀한 선택으로 판을 뒤집으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에서는 황준현(이준영 분), 강방글(이주명 분), 박봉기(이성욱 분)가 강재경을 상대로 반격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회장실 직속 전략기획팀으로 뭉친 황준현, 강방글, 박봉기는 출발부터 강한 견제를 받았다. 강재경은 강방글의 유학 시절 사진을 활용해 사내 커뮤니티에 의혹성 게시물을 퍼뜨리며 ‘낙하산 인사’ 이미지를 만들었고, 최성물산 전무 나은세(이서안 분) 역시 황준현과 강방글의 관계를 문제 삼으며 팀의 입지를 흔들었다.

 

계속되는 공격 속에서도 전략기획팀은 반격의 기회를 노렸다. 강재경이 추진하던 최성솔루션 사업이 리튬 업계 공급 담합 여파로 위기를 맞자, 이들은 이를 활용한 승부수를 던졌다. 율리비아 리튬 광산 계약을 따낸 차명 회사 스마일 인베스트먼트가 새로운 파트너를 찾고 있다는 정보를 흘리며 강재경을 움직일 계획을 세운 것.

 

강재경은 결국 전략기획팀이 만든 미끼를 물었다. 리튬 확보를 위해 스마일 인베스트먼트의 행방을 쫓던 그는 GF솔루션 인수 당시 남겨진 30% 지분이 해당 회사 명의로 넘어갔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율리비아 만찬장에서 포착된 황준현의 사진까지 확보하며 숨겨진 연결고리를 찾아냈다.

 

모든 정황을 파악한 강재경은 스마일 인베스트먼트의 배후에 황준현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직접 황준현을 찾아가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 했지만, 황준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강방글을 배신하고 강재경과 손잡는 일은 없다고 선을 그으며 두 사람 사이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었다.

 

황준현 설득에 실패한 강재경은 이사회에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그 순간 강방글이 등장해 상황을 뒤집었다. 강방글은 스마일 인베스트먼트가 최성화학과의 MOU 체결 의사가 있음을 공개했고, “어떻게, 계약 도와드릴까요? 강재경 사장님”이라는 말로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렸다.

 

방송 말미에는 강재경의 새로운 움직임이 예고됐다. 패배 위기에 놓인 강재경에게 태하그룹 회장 나병모(정재성 분)가 접근하면서 또 다른 변수가 등장한 것. 나병모는 나은세를 최성물산 사장 자리에 올리는 조건으로 강방글과 강재성을 정리해주겠다고 제안했고, 강재경은 한발 더 나아가 강용호까지 제거해달라는 뜻을 내비치며 서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처가의 움직임을 의심한 최성물산 사장 강재성(진구 분)은 이 대화를 몰래 듣게 됐다. 이성을 잃은 강재성은 강재경의 차량을 탈취한 뒤 위협을 가했고 강재경은 피해자로, 강재성은 가해자로 입건되는 결과를 맞았다. 이어 강재성을 마주한 강재경은 “고마워, 미쳐 날뛰어줘서”라는 의미심장한 속삭임으로 강재성의 돌발 행동마저 자신의 계획이었음을 드러내며 소름 돋는 엔딩을 완성했다.

 

황준현, 강방글, 박봉기의 전략으로 위기를 맞았던 강재경은 이제 더욱 거침없는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승계 전쟁의 주도권을 둘러싼 네 사람의 대립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쏠린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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