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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태권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됐다

입력 : 2026-06-16 20:42:06 수정 : 2026-06-16 20: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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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태권도 종목에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태권도’가 아시안게임(AG)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2026 아이치·나고야 AG 조직위원회는 16일 일본 나고야서 이사회를 열어 버추얼 태권도를 대회 정식종목으로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그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도 해당 종목 추가를 요청해온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오는 9월 AG 무대서 처음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선수들은 VR 헤드기어와 동작 추적 장치를 착용하고 신체 접촉 없이 가상공간에서 겨룬다. 제한 시간 안에 상대의 파워 게이지를 먼저 소진시키거나, 경기 종료 시 더 많은 게이지를 남긴 선수가 이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남녀 맞대결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이번 대회서 버추얼 태권도 종목은 17세 이상 35세 이하 선수가 참가하는 남녀 혼성 개인전, 나아가 16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가상공간서 승부가 이뤄지는 만큼 성별과 체격, 신체 조건의 차이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WT 관계자는 “버추얼 기술을 통해 태권도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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