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압도적인 파괴력’
스웨덴 축구대표팀은 15일 멕시코 에스타디오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튀니지를 5-1로 완파했다. 앞서 열린 네덜란드와 일본이 2-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1점에 그친 가운데, 스웨덴은 F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스웨덴은 총 13개의 슈팅을 시도해 튀니지(6개)보다 2배 이상 많은 공격을 퍼부었다. 특히 7개의 유효슈팅 중 무려 5개를 골문 안으로 밀어 넣는 결정력을 선보였다.
포문은 야신 아야리가 열었다. 전반 7분 만에 아야리는 박스 밖 먼 거리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오른쪽 상단 구석을 뚫어냈다. 전반 30분에는 이삭의 추가골이 터졌다. 빠른 역습 상황에서 요케레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이삭이 박스 외곽에서 오른발 슛으로 오른쪽 하단 구석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내내 유효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밀리던 튀니지는 세트피스로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한니발 메브리의 크로스를 오마르 레킥이 헤더로 연결해 만회골을 터뜨렸다.
튀니지의 추격 의지는 후반 들어 꺾였다. 튀니지 압델무힙 샤마크 골키퍼의 패스를 받은 엘리에스 스키리의 터치 실수를 이삭이 낚아챘고, 이를 받은 요케레스가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기를 굳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마티아스 스반베리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삭의 도움을 받아 네 번째 골을 뽑아냈다. 최초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으나 비디오판독시스템(VAR)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후반 추가시간 6분에는 아야리가 다시 한번 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2022년 카타르 대회 본선 진출에 실패한 스웨덴의 화려한 부활이다. 외신들도 스웨덴의 공격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특히 스웨덴 투톱 이삭과 요케레스는 1994년 미국 대회의 케넷 안데르손·마틴 달린 이후 월드컵 한 경기에서 각각 골과 어시스트를 동시에 기록한 역사상 두 번째 스웨덴 팀 동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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