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 엔진이 풀가동하고 있다. 4안타를 폭발하며 개인 최장 12경기 연속 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정후는 5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벌어진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208타수 67안타)로 올랐다.
새 이정표를 세웠다. 2024년 빅리그 데뷔 후 개인 최장인 1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LA다저스전에서 기록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장내홈런)이 시작이다. 지난달 19일 애리조나 원정 경기에서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11일 만인 지난달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복귀했다. 타격감은 더욱 불타올랐다. 복귀전에서 4안타를 몰아친 그는 지난 1일에는 한국인 빅리거 최초로 한 경기 5안타를 폭발했다. 이날 밀워키전에서 시즌 4번째 4안타를 터뜨리며 타격 쇼를 이어갔다.
첫 타석부터 뜨거웠다. 이정후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후 후속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3회초 무사 2루에서 맞이한 2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선상 2루타를 만들었다. 2루 주자 윌리 아다메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정후는 채프먼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4회초 2사에서는 2루수 땅볼로 쉼표를 찍은 이정후는 4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팀이 6-3으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안타를 날렸다. 후속타 덕분에 3루를 밟은 이정후는 에릭 하스의 만루 홈런 때 3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7회초에 타자 일순하며 또 한 번 타석에 들어선 그는 2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날렸다.
샌프란시스코는 밀워키를 12-9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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