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와의 명승부로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컵 스완슨이 은퇴 경기를 치른다. 공교롭게 상대는 최두호에게 TKO패를 당한 바 있는 네이트 랜드웨어다. 랜드웨어는 한국계 미국인 아내가 있는 친한파이기도 하다.
UFC는 오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UFC 327: 프로하스카 vs 울버그’를 개최한다. 이날 메인카드엔 스완슨과 랜드웨어의 페더급 경기가 포함됐다.
스완슨 2004년 20살의 나이로 프로 데뷔해 22년간 30승14패를 기록했다. UFC와 통합한 WEC와 UFC에서 2007년부터 33전(20승13패)을 치르며 당대 최고의 파이터들과 겨뤘다. 최근엔 지도자로 활동하며 UFC에서 주목 받는 대니 실바, 레히앙 더글라스 같은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스완슨은 사실상 UFC에 남은 마지막 WEC 파이터로서 파이터 인생을 마무리 짓는다. 그는 롱런의 비결로 “완고함,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고, 상황에 적응하며, 더 나아지려고 하는 능력”과 함께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는 것”을 꼽았다.
전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더스틴 포이리에,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 최두호를 꺾은 바 있다. 이 가운데 커리어의 하이라이트로 2016년 최두호와의 대결이 꼽힌다. 당시 둘의 치열했던 대결은 스완슨의 판정승으로 끝난 바 있다.
파이터로서 마지막 순간을 앞뒀다. 더불어 미래 세대를 향한 당부도 전했다. 스완슨은 “많은 선수들이 사람들이 자신을 띄워주는 것을 스스로 믿기 시작하면서 더 이상 성숙해지고 나아가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러면 뒤쳐지기 시작한다”며 “젊은 파이터들이 계속해서 발전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사라지기 마련”이라고 신세대 선수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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