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주말, 다시 K리그로 그라운드가 뜨겁게 불타오른다.
우승 후보의 맞대결이다. 지난해까지 K리그1 무대에서 경쟁했던 수원FC와 대구가 맞붙는다. 오는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지난 시즌에는 2승1무1패로 대구가 약간 우세했다. K리그2에서 펼쳐지는 맞대결에도 관심이 모인다.
홈팀 수원FC는 개막 후 4연승으로 순항했지만 직전 서울 이랜드 FC전에서 0-3으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문제는 수비였다. 수원FC가 공격 시 활용하는 변형 스리백 빌드업이 서울 이랜드의 맞춤 전술에 파훼됐다. 수비진에서 중원으로 향하는 연결고리가 끊기면서 공격 전개도 원활하지 않았다. 여기에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며 3실점을 허용했다. 다만 윌리안, 프리조, 하정우 등 공격진의 파괴력은 여전히 위협적인 만큼, 약점을 빠르게 보완한다면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정팀 대구 역시 수비가 과제다. 대구는 13득점으로 리그 최다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실점 또한 13실점으로 최다 실점 2위다. 직전 6라운드 김포전에서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경기 막판 실점하며 승점 1점에 그쳤다. 대부분 실점이 수비 상황에서 마킹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서 비롯됐다. 세라핌과 에드가로 대표되는 공격력은 유지하면서도 3선부터 최후방까지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과제다. 대구는 개막 3연승 이후 최근 1무2패로 주춤하다.
충북청주FC는 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천안시티FC와 오는 12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직전 수원 삼성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충북청주가 적극적으로 맞서며 수원을 압박했다. 수원이 슈팅 6개에 그친 반면, 충북청주는 10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비결은 강한 압박과 촘촘한 간격 유지였다. 수원의 중원 장악과 하프스페이스 침투를 차단하기 위해 공격과 수비 간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했다. 상대의 후방 빌드업 시에는 가르시아, 이종언, 홍석준 등이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공격 시에는 측면에서 삼자 패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모습도 돋보였다. 전지훈련부터 공 중심 훈련을 이어온 퀸타 감독의 철학이 수원 삼성을 상대로도 효과를 발휘했다.
첫 승을 노리는 충북청주는 이번 라운드 천안시티FC 원정에 나선다. 천안에서는 이동협의 활발한 측면 움직임과 라마스, 툰가라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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