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개최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기대감이 부푼다. 대한복싱협회는 6일 “복싱 국가대표팀이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개최된 아시안 복싱 챔피언십(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동반 2개의 동메달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 복싱이 주최한 첫 공식 아시아선수권대회다. 아시아 21개국에서 약 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지난달 28일 막을 올려 이달 11일까지 진행된다.
여자 -54㎏급에 출전한 임애지(화순군청)는 8강전에서 츠키미 나미키(일본)를 만나 3-2 판정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두 선수 모두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 경기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값진 승리를 따낸 임애지가 미소 지었다.
남자 –80㎏급에서도 메달 확보 소식을 전했다. 김민성(한국체대)은 8강전에서 샤오바오 왕(중국)에 맞서 4-1 판정승했다. 1, 2라운드를 주고받는 팽팽한 흐름 속에서 마지막 3라운드에서 한 단계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이로써 김민성은 2019년 김형규(금메달) 이후 7년 만에 아시아선수권에서 남자 중량급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복싱협회 최찬웅 회장은 “아시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면서도 선수들의 가능성과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였다. 특히 남녀 동반 메달은 이번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대한민국 복싱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번 성과가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을 얻었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임애지는 6일 오후 6시에 프레티 프레티(인도) 상대로, 김민성은 7일 파즐리딘 에르킨보예프(우즈베키스탄)와 각각 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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