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콘서트 '오열 엔딩'은 사실상 마지막 인사였다
그룹 NCT의 핵심 멤버로 활약해온 마크가 10년간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SM 측은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마크와 4월 8일 자로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크는 NCT 127과 NCT DREAM 등 모든 팀 활동을 종료한다. 향후 NCT 127은 7명, NCT DREAM은 6명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마크의 이별은 지난달 열린 NCT DREAM의 콘서트에서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당시 마크와 멤버들이 공연 막바지에 평소보다 심하게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재계약 시점과 맞물려 걱정 섞인 추측을 내놓았던 팬들에게, 그날의 무대는 결국 NCT 마크로서 나눈 마지막 인사가 됐다.
2012년 글로벌 오디션으로 발탁된 마크는 연습생 시절을 포함해 무려 15년 동안 SM에 머물렀다. 2016년 데뷔 이후 '트리플 밀리언셀러(앨범 300만 장 판매)'를 기록하며 K-팝의 상징적인 인물로 성장했다. 작년에는 첫 솔로 앨범까지 성공시키며 독보적인 실력을 입증했다.
마크는 자신의 SNS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연습생 전부터 어쿠스틱 기타 하나를 들고 버스킹을 하거나 작가가 되고 싶은 꿈이 있었다"며, "계약이 끝나는 지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그 꿈에 제대로 몰두해보고 싶다"고 탈퇴 이유를 밝혔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지만, 군 복무 중인 멤버 도영은 "멤버들 사이의 우정을 믿어달라"며 마크의 앞날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10년의 아이돌 생활을 마치고 '진짜 마크'의 길을 찾아 떠나는 그의 새로운 시작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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