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사업가 안선영이 회사 직원에게 당한 수억 원대 횡령 피해와 관련해 첫 공판에 참석한 심경을 전했다.
안선영은 2일 소셜미디어에 전날 열린 횡령 사건 공판 출석 사실과 사건의 경위를 담은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4년 (같이) 일하는 동안 3년 7개월 동안 속이고 돈을 많이 훔쳐 갔다”며 “경찰이 아닌 내가 찾아낸 횡령 금액이 4억 가까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1년 3개월 만에 법정에서 대면한 가해자의 태도에 대해 “눈을 피하고 사과도 없이 변호사를 통해서만 응대했다”며 “그사이 (가해자가) 일본 여행도 다녀오고 일본 물건 구매 대행한다고 안내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두를 기망하고 가져간 돈을 탕진하고도 제대로 된 사과나 소액이라도 갚으려는 노력 없이, 형사 고발당하자마자 변호사 비용부터 쓴 가해자”라고 비판했다.
안선영은 이번 재판 참석으로 인해 캐나다에 있는 아들의 아이스하키 결승전에 가지 못한 상황도 함께 전했다.
앞서 안선영은 지난해 8월 “식구처럼 생각한 직원 중 한 명이 투자자도 없는 작은 회사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금액, 수억 원에 손을 댔다”며 직원의 횡령 혐의에 대한 검찰 기소 및 조사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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