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CJ)의 뒷심, 시즌 4번째 ‘톱10’으로 이어졌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980만 달러)에서 시즌 4번째 톱10을 달성했다. 6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써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오스틴 에크로트(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크리스토페르 레이탄(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다시 상승 곡선을 탄다. 김시우는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6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 WM 피닉스 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전날 열린 3라운드에서 악천 후로 4개 홀을 다 마치지 못했다. 이날 잔여 라운드에서 보기 한 개를 추가하며 공동 39위까지 밀렸다. 그러나 이어진 4라운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1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후 16번홀(파3)에서 5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17번홀(파4)과 18번홀(파5)까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에도 2번홀(파5)과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선 앞서 보기를 범한 게 아쉬웠다.
김성현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J.J 스폰(미국)에게 돌아갔다. 스폰은 이날 버디 4개와 이글 한 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스폰은 맷 월러스(잉글랜드), 마이클 김(미국),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이상 16언더파 272타) 등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제쳤다.
통산 3승째다. 지난해 US 오픈 이후 10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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