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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 불사른 실바… GS칼텍스, 5년 만에 챔프전 정상… 통산 4번째 챔프전 우승

입력 : 2026-04-05 15:37:51 수정 : 2026-04-05 17: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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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실바가 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GS칼텍스 실바가 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이 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이 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사진=뉴시스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사진=뉴시스

 

에이스의 활약을 앞세운 선수단과 한층 성장한 감독의 리더십까지, GS칼텍스가 V리그 최고의 자리에 등극했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3-1(25-15 19-25 25-20 25-20)로 승리했다. 챔프전 1~3차전을 싹쓸이한 GS칼텍스는 올 시즌 최고의 별에 등극했다.

 

구단 통산 4번째 챔프전 우승이다.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프전 우승)을 달성한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통산 4번째 챔프전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2007~2008, 2013~2014, 2020~2021시즌에 이어 올 시즌 또 하나의 별을 새겼다.

 

포스트시즌 전승으로 업셋 우승을 달성했다.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한 GS칼텍스는 준플레이오프(PO)와 PO, 챔프전까지 6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렸다. 정규리그 3위 팀이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 건 GS칼텍스가 역대 4번째다. 3위 팀이 PS에서 전승으로 우승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GS칼텍스의 우승 일등 공신은 단연 실바다.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 1083점을 올리며 V리그 여자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새로 썼다. PS에서도 흔들림 없었다. 지난달 24일 흥국생명과의 준PO에서 42득점을 올리는 등 전 경기에서 30득점 이상을 해내면서 맹위를 떨쳤다. 무릎과 어깨 통증으로 경기 도중에도 고통을 호소했지만 투혼을 불살랐다. 이날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36득점, 공격성공률 47.89%를 해내며 맹활약했다.

 

물론 실바 혼자 이뤄낸 우승은 아니다. 지난 시즌 6위에 그친 GS칼텍스는 올 시즌 우승 후보는 아니었다. 실바 외에 강력한 공격 라인이 부족하고 대부분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로 경험이 부족하다는 게 이유였다. 실제 지난 시즌을 마치고 굵직한 외부 수혈이 없었다.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자원만 잡았을 뿐이었다. 사실상 새로 합류한 선수는 아시아쿼터 레이나밖에 없었다.

 우려를 뒤집은 건 GS칼텍스에서 2년 차를 맞은 이영택 감독이다. 지난 시즌 팀 리빌딩을 목표로 지휘봉을 잡았다. 감독 첫해에는 14연패에 빠지면서 혹독한 시즌을 보냈다.

 

절치부심했다. 젊은 선수들을 아낌없이 코트에 기용했다. 성장하고 실력을 쌓을 때까지 믿고 기다렸다. 결국 선수들이 기대에 부응했다. 주장 유서연을 포함해 권민지, 오세연, 최유림 등이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일상 생활에서도 선수들과의 교류를 늘렸다. SNS으로 소통하면서 선수 개개인의 마음을 샀다. 덕분에 GS칵텍스는 원팀으로 단단해졌다. 부상자가 나와도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결국 최고의 자리에서 웃을 수 있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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