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보란듯이 빛났다… 손흥민, 소속팀 복귀전에서 도움 4개 펄펄

입력 : 2026-04-05 13:09:34 수정 : 2026-04-05 17:13:3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손흥민(왼쪽)이 5일 올랜도 시티 SC와의 MLS 홈 경기에서 드니 부앙가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LAFC SNS 캡처
손흥민(왼쪽)이 5일 올랜도 시티 SC와의 MLS 홈 경기에서 드니 부앙가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LAFC SNS 캡처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득점은 없었지만 최고로 빛났다. 3월 A매치를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손흥민(LAFC)이 첫 경기서부터 도움 4개를 올리며 펄펄 날았다.

 

손흥민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랜도 시티 SC와의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도움 4개를 올리며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이 한 경기에서 도움 4개를 올린 건 2010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우려의 목소리를 보란 듯이 지웠다. 손흥민은 지난달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와의 3월 A매치 2연전에서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몸놀림이 떨어진 것은 물론이고 슈팅마저 저조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불과 두 달가량 남겨둔 시점, 불안감을 키웠다.

 

기우였다. 손흥민은 이날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도우미로서 LAFC 공격 선봉에 섰다.

 

호평이 쏟아졌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57분을 소화하며 도움 4개, 패스 성공률 85%(17/20), 기회 창출 5회, 유효슈팅 1회를 기록한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8을 매겼다.

 

초반부터 심상치 않았다. 전반 7분이었다.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날린 강력한 낮은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다비드 브레칼로의 발을 맞고 자책골로 기록됐다.

 

몸이 풀리자 손흥민이 더욱 살아났다. 부앙가와의 ‘흥부 듀오’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전반 20분이 시작점이었다. LAFC의 역습 상황에서 쇄도하던 손흥민이 센터서클 부근에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드니 부앙가에게 예리한 패스를 연결했다. 부앙가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손흥민의 도움으르 기록됐다.

 

지난달 11일 알라후엘렌세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 이후 공식전 4경기 만에 나온 공격포인트다.

 

물꼬가 트이자 더욱 날아올랐다. 3분 뒤에는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전진 패스를 받은 부앙가가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재차 골문을 갈랐다. 5분 뒤에는 부앙가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손흥민과 일대일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모두 손흥민의 도움이었다.

 

전반 40분 4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부앙가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라인까지 쇄도한 뒤 가운데로 패스를 건넸다. 달려들던 세르지 팔렌시아가 LAFC의 5번째 골을 완성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공식전 성적은 10경기에서 1골 11도움이 됐다. 이날 리그 4, 5, 6, 7호골 도움을 올리며 손흥민은 리그 도움 선두로 올라섰다.

 

이제 손흥민에게 남은 건 득점이다. 손흥민은 지난 2월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득점을 터뜨린 뒤 대표팀 평가전을 포함해 11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손흥민은 오는 8일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에 출격한다. 득점 가뭄마저 해갈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