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우승을 향한 길목서 ‘100%’라는 든든한 확률을 얻었다.
대한항공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끝난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을 세트 점수 3-2(25-23 25-18 24-26 18-25 18-16)로 꺾었다.
안방에서 1, 2차전을 모두 따냈다. 남은 경기는 딱 하나다. 1승만 추가하면 왕좌에 복귀한다. 2020~2021시즌부터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 시즌 정규리그서 3위로 마친 뒤, 챔프전에서 현대캐피탈에 상대 전적 3패로 져 우승컵을 내줬다.
왕좌 복귀와 함께 트레블 달성을 노린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컵대회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챔프전까지 제패하면 트레블 완성이다. 100% 확률을 손에 쥐었다. 역대 20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 승리 팀은 11번 모두 우승했다. 운명의 3차전은 오는 6일 오후 7시 현대캐피탈 홈인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새 외국인 선수 마쏘의 활약이 돋보였다. 15점을 올리면서 고비 때마다 해결사 면모를 자랑했다. 임동혁과 정지석도 나란히 19점씩을 올리며 활약했다. 정한용도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4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한항공은 1, 2세트를 시소게임 끝에 따냈다. 3세트서 현대캐피탈의 반격에 주춤한 데 이어 4세트까지 내줬다. 승부는 최종 5세트에서 갈렸다.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듀스 랠리가 이어진 가운데 뒷심을 발휘한 대한항공이 웃었다. 16-16에서 정한용의 퀵오픈으로 앞서 간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직선 강타가 비디오판독에서 상대 손에 맞고 나간 것으로 확인하며 2차전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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