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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여고생’ 美서 먼저 터졌다…LA Vertical FEST 3관왕 ‘쾌거’

입력 : 2026-04-01 16:37:51 수정 : 2026-04-01 16: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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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드라마 전문 제작사 문프로덕션(Moon Production)의 ‘악마여고생(Devilish High School Girl)’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A Vertical FEST에서 작품상(Best Vertical Series), 감독상(Best Director), 앙상블상(Best Ensemble)을 수상하며 3관왕을 기록했다.

 

단순 수상이 아니다. 이번 결과는 지금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버티컬 숏폼’ 분야에서 한국이 경쟁력을 입증한 첫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이준익 감독과 이병헌 감독 등이 숏폼 드라마 제작에 참여하며, 영화 연출자들이 새로운 포맷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레진스튜디오의 숏폼 콘텐츠 ‘스낵(Snack)’ 프로젝트를 통해 영화감독들이 숏폼 콘텐츠 제작에 본격적으로 합류하면서 시장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문시현 감독은 국내가 아닌 글로벌 무대에서 먼저 성과를 내며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문시현 감독이 ‘국내보다 먼저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악마여고생’은 글로벌 숏폼 플랫폼 Footage를 통해 공개된 작품으로, 강렬한 서스펜스와 빠른 전개, 몰입도 높은 연기로 해외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LA Vertical FEST 공동 창립자 멜리사 폰네싱(Melissa Pawneshing)은 “‘악마여고생’은 ‘차원이 다른(next level) 버티컬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버티컬 스토리텔링의 경계를 확장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공동 창립자 낸시 보이드(Nancy Boyd)는 “감독과 배우, 제작진 모두가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준 작품”이라며 “특히 감독과 팀의 연출과 출연진의 앙상블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주연 배우 임가영과 김정연을 중심으로 한 출연진은 강한 감정선과 정교한 연기 호흡으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앙상블상을 수상하는 핵심 동력이 됐다. 이번 수상에서 특히 주목받은 것은 단순한 연출이나 포맷이 아닌, 한국 배우들의 연기력이 숏폼이라는 형식적 한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이다. 정성희 작가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이 작품은 기존 IP에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문프로덕션 측은 “숏폼 드라마라는 새로운 포맷에서 한국 창작자가 글로벌 영화제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과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악마여고생’은 인간의 욕망과 비밀이 얽힌 학교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로, 공개 이후 강렬한 캐릭터와 반전 전개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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