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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 ‘리바운드’, ‘왕사남’ 감동 잇는다…극장서 꼭 봐야할 이유

입력 : 2026-04-01 07:00:00 수정 : 2026-03-31 17: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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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신드롬을 계기로 재개봉을 확정한 장항준 감독의 영화 ‘리바운드’가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오는 3일 개봉하는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실화가 주는 진정성부터 짜릿한 경기의 몰입감,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까지 ‘리바운드’를 다시 극장에서 만나야 할 이유를 짚어본다.


◆실화가 주는 벅찬 울림…만화보다 더 만화 같았던 기적 같은 이야기

 

영화는 전국 최약체 팀으로 평가받던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교체 선수조차 없이 단 6명의 선수만으로 출전한 이들은 승리를 거듭하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고, 8일간 이어진 대회에서 결승까지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공익근무요원 신분으로 생애 첫 코치에 도전한 강양현 코치(안재홍)를 비롯해 슬럼프에 빠진 천재 선수 천기범(이신영), 부상으로 농구 코트를 떠났던 배규혁(정진운), 점프력만 좋은 축구선수 출신의 홍순규(김택), 길거리 농구만 해온 정강호(정건주), 실전 경험이 전무한 만년 벤치 허재윤(김민),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뜨거운 정진욱(안지호)까지 모든 것이 서툴고 부족한 팀이었다.

 

해체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붙잡고 버텨낸 이들은 무수한 역경을 함께 돌파하며 ‘리바운드’라는 기회를 잡고 다시 일어나 값진 성장을 이뤄낸다. ‘슬램덩크 실사판’이라 불릴 만큼 극적이었던 이들의 경기는 스크린 위에 생생하게 구현되어 코치와 선수 개개인의 성장과 팀워크, 스포츠가 만들어내는 드라마틱한 순간들을 현실적으로 담아낸다. 장항준 감독이 “영화 속 선수들의 열정이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밝혔을 만큼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들의 이야기는 깊은 울림을 전한다.


◆ 실제 경기를 보는 듯한 짜릿한 몰입감+현장감

영화 속 경기 장면은 실제 농구 경기를 방불케 하는 박진감으로 관객을 압도한다. 코트 위를 가르는 숨 가쁜 움직임과 선수들의 거친 호흡까지 고스란히 전달되며 관객들을 경기장 한가운데로 끌어들인다. 슬로우와 정속, 고속을 넘나드는 촬영은 경기의 흐름과 감정을 생생하게 포착하며 마치 관객들이 코트 위에 있는 듯한 박진감과 몰입감을 완성한다.

 

특히 큰 스크린으로 즐길 때 더욱 빛을 발하는 장면들로 개봉 당시에도 “영화가 스토리가 아니라 영상물이라는 존재 이유를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장면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배우들 역시 이러한 리얼리티를 위해 강도 높은 훈련과 연습에 매진했다. 콘티 영상을 반복해 분석하고 실제 농구 경기를 직관하며 동선과 움직임을 체화했고 매일 이어진 훈련을 통해 선수 못지않은 경기력을 완성했다. 경기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담아낸 ‘리바운드’는 기존 관객은 물론, 아쉽게 극장에서의 관람을 놓쳤던 이들에게도 다시 한번 큰 스크린으로 짜릿함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응원의 메시지…서로를 채우며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의 힘

영화는 단순한 스포츠 영화에 그치지 않는다. 각자의 부족함을 채워가며 함께 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꿈을 위해 다시 일어서는 이들의 선택은 관객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며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메시지로 마음을 울린다.

 

장항준 감독이 “쉽지 않은 환경과 상황에서 시작했던 인물들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래의 어둠을 뚫고 밖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다. 삶에 지친, 미래가 암울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라고 밝힌 것처럼 영화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세대의 관객에게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과 응원을 건넨다.

 

최근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스스로 ‘리바운드’를 증명한 장항준 감독. 그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밝은 웃음, 따뜻한 시선이 고루 어우러진 ‘리바운드’를 통해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극장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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