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서 활약 중인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침묵을 깨고 2026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동시에 빅리그 콜업을 목표로 담금질 중인 동갑내기 김혜성(LA 다저스)은 마이너리그에서 존재감을 폭발시키며 무력시위에 나섰다.
이정후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개막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묶였던 흐름을 끊어낸 데다가 멀티 출루까지 빚어냈다.
이날 그는 3회 말 양키스의 선발투수 윌 워렌의 스위퍼를 공략해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고, 후속타 때 홈을 밟으며 시즌 첫 득점까지 올렸다. 이어 5회 볼넷 출루도 성공했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는 재차 타선의 야속한 침묵에 신음하며 1-3로 패했다. 개막 3연패째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마이너리그서 시즌을 시작한 김혜성은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구단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이다.
그는 이날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 경기에 1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득점 5안타 1타점 맹활약을 써냈다.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개막 후 두 경기서 10타수 6안타다. 콜업을 향해 나아간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407을 기록하고도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됐던 아쉬움을 털어내는 모습이다.
같은 날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트리플A 경기에 출전, 4타수 2안타를 작성했다. 샌디에이고 산하 트리플A 팀 엘파소 치와와스에서 뛰고 있는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서터 헬스 파크서 끝난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와의 경기에 선발 3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나섰다.
데뷔 시즌 부상 암초를 마주한 바 있다.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한 뒤 재활 경기를 소화 중이다. 송성문은 마이너리그 두 경기에서 7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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