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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신지아, 시니어 세계선수권 데뷔전서 8위… 이해인은 13위

입력 : 2026-03-28 09:56:59 수정 : 2026-03-28 11: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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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 사진=뉴시스
신지아. 사진=뉴시스

 

신지아(세화여고)가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데뷔전에서 ‘톱10’에 진입했다.

 

신지아는 28일 체코 프라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1.05점, 예술점수(PCS) 65.60점을 받아 총점 136.65점을 기록했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13위(65.24점)에 그쳤지만 최종 합계 201.89점을 기록하며 8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였던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수행점수(GOE) 1.04점을 챙겼다. 곧바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완벽하게 수행했다. 트리플 살코, 트리플 러츠까지 전반부에 배치한 점프 과제를 모두 성공했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최고 난도인 레벨4를 받으며 전반부를 마쳤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첫 점프에서 실수가 나왔다. 트리플 플립에서 회전이 풀렸다. 흔들리지 않았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를 무리 없이 뛰었다. 마지막 트리플 러츠엔 더블 토루프과 더블 러츠를 연결해 모든 점프 과제를 마쳤다. 이어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 스텝시퀀스(레벨4) 코레오그래피 시퀀스(레벨1),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차례로 수행하며 경기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이해인(고려대)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세 차례 점프 실수를 범했다. TES 55.49점, PCS 61.19점에 총점 116.68점으로 부진하며 최종 13위(185.18점)에 자리잡았다.

 

한국 여자 피겨는 다음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2장을 유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종목별 각국 선수 순위 합에 따라 다음 시즌 출전권을 배분한다. 2명이 출전할 경우 순위 합이 13 이하일 때는 3장, 28 이하일 때 2장, 28을 초과하면 1장이 주어진다. 한국의 이번 대회 순위 합은 21이다.

 

이 대회 우승은 총점 238.28점의 사카모토 가오리(일본)에게 돌아갔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해엔 은메달을 기록한 그는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사카모토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정들었던 은반을 떠난다.

일본의 지바 모네(228.47점)는 은메달을, 벨기에의 니나 핀자로네(215.20점)는 동메달을 챙겼다.

 

한편 같은 날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 출전한 임해나-권예(경기일반)조는 TES 38.62점에 PCS 31.21점을 받아 총점 69.83점을 획득하며 19위에 올랐다. 상위 20개 팀에게 주어지는 프리댄스 진출권을 획득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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