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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침묵한 손흥민… 고민되는 홍명보호 최전방 선택

입력 : 2026-03-23 04:00:00 수정 : 2026-03-22 22: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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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 손흥민이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사진=AP/뉴시스
LAFC 손흥민이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사진=LAFC 캡처
사진=LAFC 캡처

 

손흥민(LAFC)이 필드골을 넣지 못한 채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3월 평가전을 앞둔 홍명보호의 최전방 선택에 고민을 안기게 됐다.

 

손흥민은 22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FC와의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팀은 0-0 무승부를 기록, 개막 4연승 행진을 멈췄다.

 

득점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의 올 시즌 유일한 득점은 지난달 18일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의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성공한 페널티킥이다. 이후 챔피언스컵과 리그 경기에서 도움만 기록했을 뿐 필드골은 한 차례도 없었다. 손흥민의 올 시즌 공식전 성적은 9경기 1골 7도움이다.

 

예리한 슈팅이 줄었다. 지난해 여름 LAFC에 합류한 손흥민은 리그와 MLS컵 플레이오프(PO)를 합쳐 공식전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선발 출전 경기에서 경기당 유효 슈팅은 2.17개였다. 반면 올 시즌에는 0.55개로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 시즌 날렵한 몸놀림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마찬가지.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24분 손흥민이 문전에서 상대 선수의 패스를 차단한 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수의 몸을 맞고 나왔다. 10분 뒤에는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왼발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발을 맞고 말았다. 전반 39분에 날린 프리킥은 크로스바를 크게 벗어났다. 손흥민은 기회 창출 1회, 패스 성공률 93%(13/14) 등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저조한 평가가 이어졌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드니 부앙가(6.0점)에 이어 팀에서 2번째 낮은 평점 6.1을 매겼다.

 

홍명보호도 숙제를 안게 됐다. 오스틴전을 마친 손흥민은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오현규(베식타시), 조규성(미트윌란)과 함께 공격수로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가장 밀린다. 오현규는 지난달 베식타시 이적 후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공식전 8경기에서 5골 1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 조규성 역시 지난 13일 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헤딩 골을 터트리면서 골 맛을 봤다.

 

어떻게든 살아나야 한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손흥민은 대표팀의 대체 불가로 그라운드의 중심이다. 손흥민이 골 감각을 되살려야만 대표팀이 추진력을 얻어 월드컵이 열리는 북중미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칠 수 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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