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 달러(약 22억원)를 두고 다툴 주인공 두 팀이 결정됐다. 우츠노미야 브렉스(일본),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대만)이 나란히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결승에 올랐다.
우츠노미야 브렉스는 20일 마카오에 위치한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4강 류큐 골든 킹스전에서 103-96 역전승을 거뒀다. 우츠노미야는 결승전으로 향하고, 류큐는 3-4위전으로 밀려났다.
극적인 역전승이다. 우츠노미야는 초반 3점슛이 터지지 않아 20-2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부턴 히에지마 마코토, 엔도 유스케가 외곽슛을 각각 2개씩 성공하며 역전(50-46)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반 류큐에게 외곽을 허용했고, 리바운드를 연거푸 뺏기며 무너졌다. 4쿼터 한때 10점 차(66-76)까지 밀렸다. 중반부터 기어를 올렸다. 경기 종료 3분여 전 디제이 뉴빌이 3점슛을 꽂았다. 이어 그랜트 제렛까지 외곽슛을 성공했다. 1분여 전엔 타카시마 신지가 속공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류큐의 파울 작전을 물리치고 신승을 챙겼다.
3점슛이 뜨거웠다. 우츠노미야는 총 18개의 외곽슛을 성공했다. 이 가운데 뉴빌이 29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고, 제렛(29점)과 마코토(14점)도 제 몫을 했다. 반면 류큐는 커크(23점 9리바운드), 쿨리(21점 12리바운드)가 분투했으나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이어진 알바크 도쿄와 타오위안의 4강전에선 타오위안이 102-76으로 승리했다. 윌리엄 아르티노가 26점 11리바운드, 트레번 그레이엄도 24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알렉 브라운도 18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타오위안은 1쿼터부터 뜨거운 알바크의 3점슛을 제어하지 못했다. 외곽슛만 6개를 허용했다. 타오위안은 골밑을 공략해봤으나 쉽지 않았다. 21-30으로 밀렸다. 2쿼터에도 알바크의 외각은 뜨거웠다. 3점슛 7개를 맞았다. 다만 타오위안도 해법을 찾았다. 유기적인 움직임을 기반으로, 미끼 선수에게 수비가 몰리면 골밑의 아르티노에게 패스하는 루트. 2쿼터 초반부터 3연속으로 성공하는 등 재미를 봤다. 여기에 루춘샹의 3점슛 등을 추가하며 추격했다.
3점 차(50-54)로 출발한 3쿼터, 타오위안은 흐름을 제대로 탔다. 연속 골밑 득점으로 역전(55-54)에 성공했다. 더 강력하게 밀어붙였다. 브라운의 덩크와 루춘샹의 빠른 돌파 등 다양한 루트로 득점했다. 알바크의 3점슛도 마침 차게 식었다. 단 1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타오위안은 14점 차(79-65)까지 달아났다. 4쿼터에도 여유롭게 리드를 이어갔다. 큰 고비 없이 막아내며 결승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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