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와 부상, 뉴 타이페이 킹스가 마카오서 쓰라린 기억을 안고 대만으로 돌아간다.
뉴 타이페이는 18일 마카오 탭 섹 멀티스포트 파빌리온에서 열린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파이널스 6강전에서 우츠노미야 브렉스(일본)에 64-85로 패했다.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마카오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속절없이 흔들린 이유가 있다. 아시아쿼터 모하메드시나 바헤디가 1쿼터 3분여를 남기고 부상을 입었다. 현재 현지 병원으로 이송돼 검진을 받고 있다. 뉴 타이페이는 바헤디가 이탈한 시점부터 무너지면서 집중력을 잃었다. 헝치샨 뉴 타이페이 감독은 “바헤디가 부상으로 나가기 전에 수비 로테이션과 같은 경기 내용은 역대 최고였다. 하지만 그 이후로 무너졌다”고 아쉬워했다.
제이슨 워시번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바헤디와 같이 지낸지 2주 정도 됐다. 굉장히 좋은 선수, 미래가 유망한 선수다. 1쿼터 때 그가 가져온 에너지는 팀 전체를 고무시켰다. EASL 경기에서 사카키니 선수에 이어 부상 선수가 2번째다. 정신적으로 많이 흔들렸던 게 사실”이라며 “이걸로 변명해선 안 된다. 우츠노미야가 좋은 팀인 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뉴 타이페이는 내외곽에서 모두 졌다. 리바운드에서 38-49로 밀렸고, 3점슛도 2개(우츠노미야 16개)밖에 넣지 못했다. 뉴 타이페이의 3점슛 성공률이 8.3%에 그친 반면, 우츠노미야는 42.1%를 기록했다.
리 카이 얀은 “우츠노미야의 수준이 높다는 걸 느꼈다”며 “우리는 기회가 왔을 때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들은 오픈 찬스 때마다 다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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