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연속 월드컵 진출까지 딱 한 걸음 남았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최종예선 2연승을 달렸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끝난 대회 최종예선 3차전에서 콜롬비아에 82-52로 승리했다.
2연승이다. 독일과의 첫 경기에선 완패를 당했지만, 심기일전해서 나이지리아전에 나섰다. 나이지리아는 세계 랭킹 8위의 강호다. 한국(15위)은 77-6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어 세계 19위인 콜롬비아도 잡아냈다. 이날 오후 8시30분에 열리는 필리핀전에서 승리하면 마지막 프랑스와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강이슬(KB국민은행)의 활약 빛났다. 강이슬은 3점슛 7개를 성공하며 양 팀 최다인 21점을 몰아쳤다. 박지현과 박지수(KB)도 각각 13점,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강이슬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전체적으로 높았다. 나이지리아전을 승리하면서 팀 분위기도 많이 올라온 상태였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선수들 스스로도 집중하려 했고, 그 결과 높은 슛 성공률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내가 슈터라는 점을 알고 강하게 수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첫 슛을 더 신중하게 가져가려고 했고, 경기 초반부터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며 슛 찬스를 만들거나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는 데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경기의 중요성을 선수들 모두 잘 알고 있었고 집중력을 높여 경기에 임했다. 준비했던 수비가 잘 이뤄졌고 공격에서도 필요한 순간 외곽슛이 터지면서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약속했던 수비를 선수들이 잘 이행해준 점이 공격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경기 초반 강이슬이 좋은 슛 감각을 보여주면서 팀 공격 흐름이 잘 살아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제는 월드컵 진출 확정을 향해 달린다. 필리핀마저 꺾겠다는 의지다. 박 감독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덕분에 필리핀전을 대비해 로테이션을 가져갈 수 있었다. 모든 선수들이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기보다는 여러 선수를 고르게 활용하는 방향으로 경기를 운영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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