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로 전업한 김선태(전 충주시 공무원·충주맨)의 인기가 끝없이 치솟고 있다.
김선태가 지난 3일 개설한 유튜브 채널 김선태는 지난 6일 구독자수 100만명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골드버튼을 획득했다.
8일 현재 구독자수는 133만명까지 치솟았고, 앞서 6일 올린 ‘100만 구독자 감사합니다’라는 영상의 조회수는 무려 489만회를 넘어섰다. 댓글은 2만2500개에 육박한다.
김선태는 “솔직히 제 채널이 이렇게 잘될 줄 몰랐다. 지금쯤 30만 정도 달성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며칠 동안 잠을 잘 못 잤다. 거의 이틀 동안 잠을 4~5시간 잤다”고 심적인 부담을 토로했다.
특히 광고에 대해서도 솔직히 밝혔다. 그는 “광고가 엄청 달렸다”며 “(광고를 제안하는) 메일이 700개 정도 와 있다. 물론 다 광고는 아니고 응원한다는 분들도 있고 이제부터 차근차근 봐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각종 기업들은 댓글을 통해서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협업을 제안하고 있다.
김선태 채널의 폭발적인 성장 배경에는 이미 형성돼 있던 팬층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충주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충주맨’ 캐릭터로 독특한 유머 감각과 솔직한 화법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공공기관 홍보 콘텐츠임에도 과감한 자기 패러디와 인터넷 밈을 활용한 방식이 MZ세대의 공감을 얻었고, 이 과정에서 형성된 팬층이 개인 채널 개설과 동시에 대거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이러한 폭발적인 반응은 이례적이다. 독립 채널을 개설할 경우 기존 팬층이 분산되거나 ‘수익을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뒤따르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선태의 경우 공무원 신분에서 벗어나 개인 채널을 시작한 과정을 솔직하게 공개하면서 거부감을 줄였다. 또 업무수행 보상이 약한 공무원 조직에 대해 깔려있는 부정적 시선도 ‘민간인’ 김선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이유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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