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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대상’ 호주, 5-1로 체코 꺾고 WBC 2연승…C조 단독 1위

입력 : 2026-03-06 15:29:55 수정 : 2026-03-06 15: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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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호주의 질주가 매섭다. 탄탄한 마운드와 홈런을 앞세워 2연승을 달리며 조 선두를 차지했다. 

 

호주는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체코를 5-1로 꺾었다. 개막전에 대만을 꺾은 데 이어 2승을 안아 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전날(5일) 한국에 4-11로 패했던 체코는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투타 모두 매서웠다. 호주 선발 마운드에 오른 조시 헨드릭슨은 3이닝 동안 45구를 던져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코엔 윈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대만전서 멀티히트를 터트렸던 커티스 미드는 3점포를 날렸다. 반면 체코는 4안타 빈공에 그쳤다.

 

앞서 나간 건 체코였다. 회말 마르틴 체르벤카의 2루타로 공격을 시작했고, 마레크 흘룹의 볼넷, 마르틴 무지크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보이테흐 멘시크가 타구를 중견수 방향으로 높게 띄웠고, 체코는 희생플라이로 1점을 챙겼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호주의 반격이 시작됐다. 3회초 1사 이후 크리스 버크의 안타, 트래비스 바자나의 볼넷으로 주자를 쌓았다. 미드가 1볼-2스트라이크로 몰린 볼카운트에도 상대 투수 토마시 온드라의 7구째 시속 130㎞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분위기가 단숨에 역전됐다.

 

호주는 맹공을 퍼부었다. 2점 차 리드를 유지하던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호주 알렉스 홀이 아치를 그렸다. 좌중간 솔로포를 날리며 1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 재리드 데일도 중앙 담장 깊숙이 들어가는 3루타를 때렸다. 이후 1사 3루에 로비 퍼킨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 호주가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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