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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올해 벌써 115만명 관람…600만 달성 ‘청신호’

입력 : 2026-02-22 09:51:42 수정 : 2026-02-22 1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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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이 입장을 위해 줄 서있다. 사진=뉴시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이 입장을 위해 줄 서있다. 사진=뉴시스

 

올해 두 달간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115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1월1일부터 지난 1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총 115만8898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관람객 수(83만4213명)보다 38.9% 늘어난 수치다. 내국인은 113만8910명, 외국인은 1만9988명으로 전체 관람객 가운데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7% 수준이었다.

 

휴관일을 제외하고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6, 18일에는 총 8만6464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2024년 대비 168.6%, 2025년 대비 71.2%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하루 평균 4만3232명이 찾은 셈으로 시설 규모등을 고려한 하루 적정 관람 인원 1만5000명을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박물관 측은 “설 연휴마다 관람객이 몰리는 명절 문화 성지로 자리 잡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현재 추세라면 올해 관람객도 600만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650만7483명으로 1945년 개관한 이후 최고 기록이다. 영국에 본부를 둔 미술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 2024년 통계에 따르면 연간 관람객 650만명대는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873만7050명), 바티칸 박물관(682만5436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숫자다.

 

박물관이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와 함께, 상설전시실 1층 역사의 길에서 대동여지도 22첩 전체를 펼쳐 선보인 전시가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이번 달 관람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6일부터는 블랙핑크의 새 미니앨범 ‘데드라인’(DEADLINE) 발매를 기념하는 협업 행사를 선보인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새로운 시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전시의 완성도를 높이고 관람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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