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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스노보드 새역사’ 동메달 걸고 금의환향… 유승은 "응원 감사합니다!"

입력 : 2026-02-21 19:27:36 수정 : 2026-02-21 21: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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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이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메달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이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메달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태극마크를 달고 메달까지… 영광입니다.”

 

‘고교생 스노보더’ 유승은(성북고)이 올림픽 동메달과 함께 금의환향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한 그는 곧장 대회 내내 응원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은 팬들을 언급하는 등 감사 메시지를 잊지 않았다.

 

유승은은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태극기를 달고 스노보드를 타는 것 자체로도 영광인데, 메달까지 획득할 수 있게 돼서 더 영광”이라며 미소 지었다.

 

자신의 첫 올림픽에서 뜻깊은 순간을 아로새긴 바 있다. 올해 18살 나이로 새 역사를 썼을 정도다. 유승은은 지난 10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 출전해 총점 171.00점을 기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이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이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노보드 빅에어서 한국 선수가 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고난도 기술인 백사이드 트리플 콕 1440을 성공시킨 장면도 화제를 모았다.

 

열렬한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향한 특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승은은 “응원이 당연한 게 아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날 귀국길을 두고 “사실 아무도 안 계실 줄 알았다. 그래서 ‘혹시 혼자 메달 걸고 쇼하는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많이 계셔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한국 스노보드는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초로 단일 대회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 3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일궜다. 유승은을 포함해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 김상겸(하이원),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 최가온(세화여고) 등이 힘을 보탰다.

 

유승은은 “이번 올림픽에 관심이 많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내가 딴 메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봤다”며 “누군가 내 경기를 보시고, 감동까진 아니더라도 조그마한 재미라도 느끼셨으면 그게 내 메달의 의미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몸 상태에 대해선 “지금은 너무 건강하다. 부상도 거의 다 회복한 상태다. 몸 상태는 최고”라고 힘줘 말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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