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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김선태, ‘왕따설’ 일축…“억측 확대되지 않길”

입력 : 2026-02-16 20:07:57 수정 : 2026-02-16 22: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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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자신의 사직에 관한 루머를 일축했다.

 

16일 김선태 주무관은 충주시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향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며,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 때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주무관은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이끌어 온 인물이다. 지방자치단체 유튜브 채널 중 독보적인 구독자 수를 자랑하며 공공 홍보의 패러다임을 새로 썼다. 

 

지난 12일 구독자 97만명에 달하는 등 구독자 100만을 달성하기 위해 달려가던 중 돌연 김 주무관의 사직 소식이 알려져 관심이 높아졌다. 이와 관련해 김 주무관은 “최근 저의 퇴사와 관련하여 여러 추측과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 제기된 ‘왕따설’과 같은 내부갈등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보도와 추측으로 인해 충주시 동료들이 공격당하고, 이를 넘어 전체 공직자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는 것에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추측과 무분별한 비판이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주무관은 지난 13일 충TV를 통해 사직을 발표했다. “공직에 들어온 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 지 7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이제 작별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며 “응원해 준 충주시민분들과 항상 배려해준 충주시청 동료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충주시를 많이 사랑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작별을 고했다. 

 

김 주무관의 퇴사 발표를 두고 온라인 상의 추측성 글이 다수 올라왔다. ‘충주맨’이 클 수 있도록 지지해준 조길형 전 시장이 충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시장직을 사퇴한 상황과 김 주무관의 사직이 맞물리며 이를 두고 정치적인 견해를 내보이는 의견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13일 “20년 근속해야 올라가는 6급 팀장을 딸깍하고 받았고 유튜브 홍보 활동한다고 순환근무도 안 하고 얼마나 내부에서 싫어했겠냐. 자고로 자기보다 잘 나가거나 튀는 모습은 절대 용납 못 하는 곳이 공직”이라는 글이 올라와 김 주무관을 향한 내부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음을 암시했다.

 

15일에는 충주시 공무원 조직 내 시기와 질투가 엄청났다. 얼마나 심했으면 2024년도 당시 충주 홈페이지 김선태 연관 검색어가 주무관님 욕이었겠냐”라는 글도 올라왔다. 김 주무관은 2024년 9급 입직 7년 만에 6급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당시 김 주무관은 "묵묵히 일하고 있는 많은 직원분께 송구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주무관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충TV 구독자는 급감했다. 16일 충TV 구독자는 이날 오후 8시 기준 78만7000명이다. 나흘 전인 지난 12일 97만1000여명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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