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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스위스에 막힌 女컬링, 예선 4승3패… 남은 일정 쉽지 않네

입력 : 2026-02-18 01:04:38 수정 : 2026-02-18 01: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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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세계 랭킹 1위’의 벽, 계속 두드렸지만 끝내 열리지 않았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5G’ 경기도청은 1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7차전에서 스위스 상대로 5-7로 패했다.

 

4승3패인 한국은 캐나다와 함께 공동 4위다. 이 앞엔 1위 스웨덴(6승1패), 공동 2위 스위스, 미국(이상 5승2패)이 있다.

 

여자 컬링은 10개 팀이 각각 예선 9경기씩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최종 우승을 다툰다. 한국의 경우 남은 일정상 험난함이 점쳐진다. 향후 세계 랭킹 4위 스웨덴, 2위 캐나다와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한국은 세계 3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 개막 전부터 최고 경계대상으로 꼽혔던 1위 스위스와는 어려운 승부가 일찌감치 예고된 바 있다.

 

이날 첫 득점은 한국의 몫(1-0)이었다. 그러나 2엔드서만 한 번에 3점(1-3)을 내주는 등 불안한 출발로 이어졌다. 5G가 추격에 나섰다. 3엔드 한 점을 따라붙었고, 이어진 4엔드서 동점을 만드는 스틸에 성공해 3-3 균형의 추를 맞췄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선공으로 마주한 5엔드에선 센터 가드를 세우면서 시작했고, 이를 활용한 런백을 성공시키는 등 절묘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양측 다 득점하지 못하며 블랭크 엔드로 마무리됐다.

 

치열한 접전 속 6엔드는 스톤의 거리 측정까지 거친 끝에 한 점만 허용했다. 7엔드에선 동점 기회를 노렸으나, 도리어 3-5로 달아나는 흐름을 주기도 했다.

 

불리한 전황을 뒤집기 위해선 대량 득점이 필요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다만 스위스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동시에 한국은 후공에서 큰 이득을 취하는 데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은 하루였다.

 

8엔드서 4-5를 만들었지만, 이내 9엔드 3점 차(4-7)로 달아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후공인 10엔드는 3득점 이상이 필요했고, 스위스의 스톤 3개를 하우스 밖으로 모두 내보내는 ‘트리플 테이크 아웃’ 순간을 마련하는 등 분전했다. 하지만 곧장 스위스의 맞대응에 패배를 떠안았다.

 

한국은 18일 오후 5시5분 같은 곳에서 스웨덴과의 이번 대회 라운드로빈 8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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