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세화여고)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금메달이 대회 전반기 최고의 순간 중 하나에 뽑혔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16일 전환점에 다다른 올림픽 최고의 장면 7개를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최가온의 금메달을 두고는 ‘가장 치열했던 드라마’라는 제목을 붙였다. 그러면서 “올림픽 2연패의 클로이 김(미국)이 2차 시기까지 88.00점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하며 금메달을 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최가온이 3차 시기에서 눈부신 기량을 선보이며 90.25점을 기록했다. 클로이 김은 마지막 시도에서 넘어졌다”고 했다.
최가온의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1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17세 3개월의 나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클로이 김이 2018년 평창 대회 때 세운 이 종목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 기록(17세 10개월)도 7개월 앞당겼다.
디애슬레틱이 가장 먼저 언급한 순간은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노메달에 그친 일리야 말리닌(미국)이다. 이 매체는 ‘가장 충격적인 실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말리닌은 무난한 연기만 보여줬더라도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며 “쇼트프로그램에서 압도적인 연기를 펼치며 선두에 오른 채 프리스케이팅에 임했다.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위험한 연기를 선택했고 두 번 넘어지면서 8위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이 밖에도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의 부상, 캐나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마리 필립 폴린의 부상 결장, 드론 활용 영상 중계, 스키 점프 선수들의 성기 확대 주사 스캔들,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선수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의 불륜 고백 등을 전반기 주요 장면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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